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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 대한 고민

재미 2018. 12. 4.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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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6,7년전만 해도 유튜브로 개인 방송을 한다는건 불가능 한 이야기 였어.
아니 한 3년전만 해도 유튜브로 돈을 번다는건 바보 같은 소리였어.
내가 3년전에 에니메이션 제작해서 유튜브로 수익을 내겠다고 했을때
그렇게 좋은 작품이면 개봉을 하던가 방송에 올려야지 뭔 유튜브냐고 했던 사람들이
수두룩 했어. (내 직업은 프로그래머)
오래전 부터 내가 이야기 한게 있어.
제3의 물결이 끝나고 그다음 물결이 이미 도래 했다고.
제조업은 아직 그 영향이 미비 하긴 하지만 대부분의 미디어나 제화에서
탈 대기업, 탈 중앙화가 이루어 질거라고 이야기 했었거든.
그리고, 철저히 1인 기업을 준비 해야 한다고도 누누히 사람들에게 이야기 해 왔지.
중학교때 엘빈토플러의 제3의 물결을 읽고 그런 시대는 도대체 언제 도래 하는가 생각했어.
내가 살아 있는동안에는 오지 않을거라 믿었지.혹시 읽어 본 사람들 있어?
안읽어 봤다면 한번 꼭 읽어봐. 읽어 봤다면 다시 한번 읽어 보길 추천할게.
물론 제3의 물결의 내용이 다른 미래학자들의 책과 크게 다르지 않아.
하지만 엘빈토플러의 책이 특별한 이유는 그 책이 70년대 말에 완성 되었고 80년대 초에 출간 되었다는거야.
생각해봐. 지금 2000대의 거의 대부분의 사회적 현상을 70년대에 예측한 사람이 있었다는거야.
말이 좋아 미래 학자지, 사실은 거의 점쟁이 수준인거지.
내가 자주 제3의 물결을 사람들에게 추천하면 항상 듣는 이야기가 있어.
"제3의 물결은 이미 지나가는 중인데 읽어서 뭐하느냐"
하지만 꼭 읽어봐야 할 가치가 있지. 엘빈 토플러의 말이, 아니 과거의 미래학자들의 예측이
얼마나 정확하게 맞아 떨어졌는가를 눈으로 직접 확인해 봐야 한다는거야.
왜냐고? 그래야 그 사람들의 말을 신뢰 할것인지 말것인지 알수 있자나.
우리는 이미 실현된 예언서를 서점에 가지고 있어.
그럼 이제 우리는 뭘해야 할까? 다시 그런 미래 학자들이 어떻게 미래를 예측했는지 눈여겨 봐야겠지.
그리고 그런 미래 학자들이 예견 한 것이 실현되는데 몇년정도의 시간이 걸렸는지도 대충은 느껴봐야해.
우리는 완연한 제3의 물결의 막바지에 있거든.
유튜버라는 직업 역시 제3의 물결에서 이야기 하는 개인미디어의 극단적 모습이라고 봐야겠지.
개인 퍼블리셔, 개인 제작자, 1인 기업...
그리고 대기업의 영향령기 줄어 들것 이라는거(이건 좀 아닌거 같긴 한데)
대학의 역할이 아주 많이 줄어 들 것이라는것....
앞으로 유튜브의 열기가 언제까지 갈지는 모르겠지만 분명한건
개인 방송이나 개인 미디어 제작의 시대는 이제 막 막이 올랐다는거야.
이제는 어디에 취직 하느냐가 생존의 문제가 아닌 무엇을 할수 있느냐가 생존을 결정하는 시대지.
개인의 자아를 실현하기 위해 대학을 꼭 갈 필요가 없다면 이제 대학은 무용 지물이 될거야.
그래도 명문대학들은 살아 남을거긴 하지만 그냥 남들 다가기 위해 대학 가는 시대는 서서히 막을 내리고 있지.
더불어서,
우리들이 몇살 까지 살것 인지도 고민해 봐야해.
왜냐면 인류는 수십만년동안 평균 수명이 30세를 넘기지 못하다가 불과 과거 200년동안 기하급수적으로
평균수명이 증가 해 버렸거든.
생각해봐. 80살 수명의 인류가 30살 수명의 인류와 함께 공존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30살 인류는 분명히 80살 인류에게 "너는 25살이 되면 직업에서 은퇴하고 자식들과 함께 지내며
편안한 노년을 준비 해야해" 라고 말할거야. 그러면 80살 인류는 이렇게 말하겠지
"아니 이제 내나이 평생의 반도 못살았는데 벌써 노년을 준비하라고???"
서로간의 인생사이클이 완전히 다르면, 몇살에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기준도 완전히 달라져.
다행히 그동안은 평균수명의 증가가 서로 느끼지 못할만큼 서서히 증가해 왔어,
그래서 아버지가 아들에게 "너는 나이 50쯤 되면 노년을 준비하고..." 이런 얘기 하면 그걸 납득했던거지
그런데 이제는 완전히 달라졌어. 우리는 최초로 과거 아버지의 세대와 완전히 다른 평균수명을
영위하는 세대가 될거야. 덕분에 아버지 세대의 은퇴 계획은 우리에게 완전히 무용 지물이지.
그냥 어떻게 좀 다르겠지 정도가 아니라 완전히 다르다는거야.
나이 40에 벌써 은퇴뒤를 걱정한다고? 아버지들이 그래 왔기 때문에?
아니야. 이제는 40에는 배워야돼. 아직도 인생의 서막에 있는것 뿐이고, 남은 7,80년의 삶을 위해
배우고 발전하고 성장해야 하지.
아직도 40은 인생에 적응해서 지루하고, 그저 노년의 퇴직을 꿈꾸기 시작할 나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건 정말 큰 오산이야.
우리 아버지 세대는 10년만 박스를 줏으러 다니시면 10년 뒤에는 땅속에 편안하게 잠드셨지.
지금 40에 뭔가 준비 하지 않고 배우지 않고, 그저 내가 있는 직장에서의 안정만이 최고라고 생각하게 된다면
남은 70년간 박스를 줍게 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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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늘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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